매년 여름,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소식 중 하나가 바로 "장마 끝났나요?"라는 질문입니다. 특히 농업, 건설, 야외 활동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분들에게는 장마 종료 시기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2025년에도 어김없이 전국에 장마전선이 형성되었고, 지역별로 강우량과 지속 기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2025년 장마, 언제 시작됐을까?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장마는 평년보다 다소 늦은 6월 2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은 7월 첫째 주를 기점으로 순차적으로 장마에 접어들었습니다.
지역 | 장마 시작일 (예상) |
제주도 | 6월 27일 |
남부지방 | 7월 1~3일 |
중부지방 | 7월 4~6일 |
※ 참고: 정확한 시작일은 매년 다소 유동적이며, 실제로는 강수 패턴과 습도 흐름 등을 종합해 판단합니다.
🔎 출처: 기상청 장마 예보 2025.06.25 기준
장마 종료 시기는 언제?
2025년 7월 초 기준, 기상청은 다음과 같은 예보를 발표했습니다.
“장마전선은 7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점차 북상하며 중부지방부터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2025.07.05 발표 요약)
지역별 예상 장마 종료 시기
지역 | 장마 종료 예상 시기 |
제주도 | 7월 16일 전후 |
남부지방 | 7월 18일 전후 |
중부지방 | 7월 20일 전후 |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7월 셋째 주부터 기압계가 바뀌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게 되어 장마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팩트 체크: 최근 10년간 장마 종료 시기는 평균적으로 7월 20일 전후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통계자료(2014~2023)
올해 장마, 작년과 뭐가 달랐을까?
2024년 장마는 국지성 호우와 짧은 집중강수가 특징이었지만, 2025년은 상대적으로 긴 장마 기간과 중간중간 맑은 날이 반복되는 ‘간헐성 장마’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 특징 1: 전선의 빠른 이동 → 짧고 강한 비
- 특징 2: 국지성 강수 → 특정 지역만 집중 강우
- 특징 3: 비 예보에도 햇볕이 강한 시간 존재
이로 인해 ‘장마 같지 않은 장마’라는 의견도 많은데요.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반복적으로 충돌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장마 끝나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장마가 끝났다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남은 물기와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곰팡이, 벌레, 각종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장마 후 생활 점검 리스트
- 곰팡이 제거: 욕실, 창틀, 벽지 점검 및 곰팡이 방지제 사용
- 환기 철저히: 장마 기간 열지 못했던 창문과 신발장, 장롱 등 환기
- 침구류 세탁 및 건조: 이불, 베개, 매트리스 등 햇볕에 충분히 말리기
- 벌레 차단: 모기, 곰팡이파리, 개미 등 침입 방지용 방충망, 트랩 사용
- 배수구 및 화단 청소: 빗물 고인 곳, 오염물 제거
장마 후 본격적인 폭염 시작
장마가 끝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본격화됩니다. 특히 열대야와 습도가 동시에 발생하면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으로 치솟습니다. 장마 후 일주일간은 기온 상승이 급격하니 건강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2024년 기준, 장마 직후 일주일 간 폭염 특보 발령률이 60% 이상 증가한 바 있습니다.
출처: 기상청 폭염분석보고서 (2024)
항목 | 내용 |
장마 시작 | 제주: 6월 27일 / 중부: 7월 4~6일 |
종료 예상 | |
특징 | 간헐성 장마, 지역별 강수차 큼 |
주의사항 | 장마 후 곰팡이, 벌레, 폭염 주의 |
📌 참고 출처 및 자료
기상청 장마·강수 중기예보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 날씨누리
www.weather.go.kr
기상청 통계 서비스
기상자료개방포털
data.kma.go.kr
질병관리청 – 기상재해 대응 가이드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7월 셋째 주부터 날씨가 점차 안정세에 접어든다는 예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은 장마철에는 외출 시 우산 챙기기, 빗길 운전 주의, 습기 조절 등의 생활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장마 종료 후에는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세요.